왜 나는 로또를 사고 싶을까?

로또를 사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있어요.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또 좋은 꿈을 꿨을 때,

옆에 있는 친구가 로또에 당첨되었다고 했을 때

 

친구랑 같이 로또 계를 한 경우도 있어요.

 둘이 1만 원씩 해서 2만 원어치를

사고 당첨되면 같이 나눠갖자.

한 번도 된 적이 없어 

한 1년 하다가 그냥 맛있는 음식 먹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죠

그러나 친구 없이 가끔 '이번엔 되지 않을까?'하고 또 로또를 사게 됩니다.

 

왜 자꾸 로또를 사게 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행동주의 심리학자 '스키너'가 이런 심리에 대해 

연구했는데 '스키너 상자'는 버튼을 누르면 먹이가 나오는 상자를 만들었어요.

1번 상자는 30번 누르면 한번 음식이 나오게

2번 상자는 누르는 것과 상관없이 음식이 나오게

 

1번 상자에 있는 실험쥐는 먹고 싶을 때 누르게 되었고,

2번 상자에 있는 실험쥐는 미련이 남아서 계속 누르게 되었어요.

 

혹시나 하는 성공 확률이 낮아도 성공할 확률이 실제보다 높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인간에게는 있어서

더욱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로또를 사게 된답니다.

로또에 대한 미련을 버려보세요.

(가끔은 괜찮을 거야~ 하고 위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