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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잠이 줄어서 고민이 많아요.

나이가 들지 않았는데도 잠을 못 자는 분들이 있어요.

바로 불면증 때문이죠.

불면증으로 인해서 밤을 뜬 눈으로 지새우고,

잠이 부족하니 집중력도 저하되어 일도 안되고

공부도 안되고, 그러다 우울증까지도 올 수 있죠.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낮 잠도 안자고,

그 좋아하는 커피를 안 마셔도

여전히 잠을 잘 수 없는 슬픔.

 

심리학자 파블로프가 기르던 개를 데리고 실험을 했어요.

밥을 가져오는 주인의 발소리를 듣거나 밥을 먹기도 전에 밥그릇만 봐도 침을 줄줄 흘리는 걸 본 것이지요.

파블로프는 궁금해졌어요.

밥이 없어도 침을 흘릴까?

파블로프는 외 부작극이 없는 실험실을 만들었어요.

워낙 감각이 발달한 개에게 외부 자극이 실험자가 주는 것만 전달되도록 1피트 두께의 콘크리트로 된 실험실을 만든 거예요.

발바닥으로 느낄까 봐 진동 방지 바닥도 만들었어요.

실험실에 있는 개에게 밥을 주기 전에 항상 종을 울렸어요.

처음엔 반응이 없었지만 계속 종을 울리고 밥을 주자 

나중에는 종이 울리기만 하면 침을 흘렸어요.

바로 종소리, 밥, 침의 구조가 반복학습을 통해 종소리, 침 구조가 된 것이죠.

이것을 '고전적 조건 형성'이라고 해요.

 

종소리 들으면 침 나오는 것처럼

침대로 가면 바로 잠이 오게 하면 불면증이 치료될 수 있어요.

어떻게 해야 침대에 가면 바로 잠이 오게 할 수 있을까요?

 

절대 침대에서 책을 읽거나 신문을 보거나 드라마를 보거나 

유튜브, 넷플릭스를 하면 안 됩니다.

그렇게 하면 침대는 잠자는 곳이 아닌 딴짓하는 곳이 되거든요.

다음은 억지로 잠자려 침대에 누우면 안 됩니다.

억지로 누우면 잠 대신 걱정, 근심, 공상 등이 있어 잠에 방해가 되어요.

뒤척이는 시간을 잠못든 시간으로 인식하게 되어서 잠을 잤어도

개운하지 못한 마음에 여전히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답니다.

불면증이 있다면 침대에 머리가 닿으면 바로 자는 곳으로 인식되도록 행동하세요.

머릿속에 파블로프의 개 한 마리 키워서 바로 잠자리로 고고!

오늘 불면증 해방, 숙면의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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