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 자존감을 살려주며 혼내주세요!

살다 보면 기분 나쁜 얘기를 듣게 되는데요.

똑같은 얘기를 들었지만 기분이 나쁠 때가 있고

기분이 나쁘지 않고 오히려 잘 못을 지적받고도 감사할 때가 있어요.

 

왜 그럴까요?

그건 조언을 한 사람의 태도와 말이 달랐기 때문이죠.

 

심리학자 앨리어트 애런슨과 다윈 린더는 호감에 대해 실험을 했어요.

 80명의 참가자를 모집해서 서로 개인에 대해 평가하도록 했죠.

80명 중 40명은 실험자가 준비한 가짜 참가자였어요.

진짜 참가자와 가짜 참가자는 서로 7차례 대면했는데요.

가짜 참가자는 4가지 형태의 평가 중 하나로만 말했어요.

긍정적인 평가만 하기

부정적인 평가만 하기

긍정적으로 평가하다 부정적으로 평가하기

부정적으로 평가하다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진짜 참가자의 가짜 참가자에 대한 호감도 평가가 진짜 목적이었는데

이들의 호감도 평가는

1등 부정적으로 평가하다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2등 긍정적인 평가만 하기

3등 부정적인 평가만 하기

4등 긍정적인 평가 하다 부정적인 평가하기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부정적인 평가를 했는데 가장 미움을 받게 되고 호감 도가 떨어지는 것은

긍정적인 평가 후 부정적인 평가를 해서 그 기억이 지속되어 긍정 평가마저도 오해하게 되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부정적인 평가 후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 부정적인 평가도 신뢰할 수 있는 조언으로 인식되기 때문이죠.

 

 "항상 일을 열심히 하는군, 근데 결과가 이게 뭔가? 어쩌자고 이런 실수를 한 거야"

"이런 실수를 하면 어떡하나? 그래도 조금씩 발전하는 게 보이네. 열심히 해보게"

 

부장님은 어떻게 칭찬해 주실까요?

부장님, 단점을 지적했다면 꼭 좋은 면도 칭찬해 주세요.

부하직원의 호감도도 상승하고 신뢰를 얻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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